요즘 뜨고 있는 이슈 중 하나죠?
다들 잘 아시겠지만,
지난달 28일 '보배드림'이라는 한 인터넷 중고차 판매 사이트의 게시판에서
'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'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.
이슈의 주인공인 이 여성 승객은
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어기고 햄버거를 먹는 모습과,
이런 모습에 항의하는 다른 승객들에게 도리어 거친 말을 내뱉는 태도를 보였습니다.
그 여성이 글쓴이에게
"여기서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"
"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군 줄 알고 그러냐"
"너 같은 거 가만 안 둔다"
라고 말을 하면서 글쓴이의 사진을 찍고는
"없는 것들이 화가 가득 차서 있는 사람한테 화풀이한다"
라며 막말을 했습니다.
그 뒤로,
'내가 빵 좀 먹었다고 어떤 ○○○이 나한테 뭐라 그래'
라며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하고,
글쓴이의 사진을 SNS에 올리겠다고 협박도 했다고 합니다.
또 이슈 관련 영상에 보면,
방역 수칙에 대한 안내방송으로 여러 차례 알렸음에도 불구하고
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
글쓴이가 올린 이 이야기와 영상은 네티즌들에게 퍼져나가면서,
이러한 행동을 한 여성에게 (방역 수칙에 대한) 많은 비난이 쏟아졌습니다.
그 이후, 글쓴이의 새로운 글이 올라왔는데요.
모욕감을 느껴 고소를 검토했던 글쓴이는 자신의 글이 이슈가 되자
그 여성이 누군지 알게 되었고, 고심 끝에 문자를 보내서 사과를 요청했다고 합니다.
그리고 글쓴이는
그녀가 그날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,
재차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네티즌들에게 전했습니다.
글쓴이가 그 게시글에 올린 사진과 글이 너무 많아서 일부만 캡처했습니다.
나머지는 링크를 올려놓을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.
https://www.bobaedream.co.kr/view?code=freeb&No=2213281
저는 이 이슈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요...
'주위에서 주는 많은 주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음식을 섭취하는 여자의 태도와 반성'
'그런 여자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과 마음의 변화'
이 두 가지가 머릿속에 계속 맴돌더라고요
코로나 바이러스가 활개치고 있는 이 세상에서
대한민국 국민 한 명 한 명이
한 마음으로 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 좋겠지만
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도 다소 있죠
이 KTX 진상녀 이슈 이전에도
코로나 검사,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과 관련해서도
갖가지 안 좋은 소식들이 퍼져나가지 않았나요?
또, 앞으로 이런 행동을 할 사람이 분명히 있을 거고요..
미래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는 잘 모르겠지만,
‘서로를 잘 이해하고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면
우리나라만의 따뜻한 인심이 계속 유지되면
불화가 시들고 행복이 피어나는 날이 올까’
라고 생각하면서, 내심 기대해봅니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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